자계예술촌의 연극 strip tease 에 대한 해석오늘 영동문학관에서 연극 한편을 봤습니다. 연극이 끝나고 배우와 관객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요, 그 대화를 듣고 나서 이 연극에 대한 해설을 좀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그 연극을 본 사람들, 혹은 앞으로 그 연극을 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요. 연극에 대한 감상 혹은 해석 모든 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는 여러 이론이 있습니다. 굳이 작가의 의도를 몰라도 된다는 얘기도 그 중 하나죠. 그냥 독자 혹은 관객이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감상하면 되다는 얘기입니다. 이 주장에 따르면 '작품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무엇이다, 라고 해설하는 게 의미가 없어집니다. 각자 해석하면 그만이니까요. 독자, 혹은 관객의 자율성을 존중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