귀촌해서 농사짓기 2

그럭저럭 기본은 했네. - 직장 다니면서 농사짓기

올해도 농사가 거의 끝나간다. 고구마 남은 것 켈 일과 깨 터는 일만 남았다. 깨 터는 일은 만만한게 아니라서 가능하면 남에게 맡길 생각이다. 집 아래 밭 500평을 빌려 농사를 지은지 3년째다. 첫해는 직장을 쉬고 있을 때라 시간이 있었고 작년에는 문학관에 다닌터라 시간이 많아 쉽게 할 수 있었다. 올해는 본격적으로 다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무난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. 수확은 소소했으나 그런대로 재미있었다. 애호박 심은게 잘 자라줘서 봄, 여름 내내 호박 반찬이 끊이지 않았다. 오이도 제법 달려서 밥상위에 올릴 수 있었다. 고추는 마흔 주만 심었다. 병충해는 없었으나 과실 크기는 첫해에 비해 많이 부실했다. 지난 3년간 퇴비를 안준 것은 아니나 부..

누구나 해본다는 고추 농사

첫번째 고추 수확 - 첫물이라고 하더라고... 8월 4일첫물 수확량드디어 고추 딸 시기가 도래했다. 첫물 작업 -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림. 성호씨랑 둘이 하니까 훨씬 쉬웠다. 작년에는 혼자서 한데다가 고랑 간격도 좁아 힘들었던 것 같은데 (이정도 수확하기 위해서는 3시간 이상 작업했던 것으로 기억함) 올해는 훨씬 수월. 한번에 딴 것으로는 기록이다. 씻어서 건조기에 넣으니 10판을 차지했다.​이후 난 키르기스탄 여행. 8월 15일 전후해서 성호씨 혼자 2차 수확. 8시간 넘게 작업했다고 한다. 18일 고추꼭지 따서 건조기에 넣었는데 1차에 비해 두배가 넘었다. 대기록. 건조기 판마다 수북하게 12판이 다 찼고 그리고 나서도 한 콘티가 남았다. 지금까지 수확한 량은 작년 전체 수확량의 50%는 될 듯.특별..